카테고리 없음

(2021년 삼성 야구 시즌 전망) 타자편 - 이학주를 어찌할까

공프로 입니다만 2021. 2. 4. 05:41

작년에는

타자가 좋을때는 투수가 안되고

투수가 좋을때는 타자가 안되는

전형적인 안되는 팀의 모습을

하반기로 갈수록 많이 보여줬다.

 

그래서 많은 선수들이 라인업에 올라 출장했지만

백약이 무효라고 할까

올해의 이상적인 라인업을

1루 오재일

2루 김상수

유격 이학주

3루 이원석

외야 구자욱/박해민/피렐라

포수 강민호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삼성 내부에서 이만하면 최강라인이다.

그러나 내가 우려스러운 것은

이학주의 포지션이다.

1년차를 그런데로 보내고

연봉협상의 마찰음을 내더니

작년 2년차 징크스를 겪는 것인지,

진짜 부상이 문제인지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고

올해 연봉도 삭감됐다.

 

본인도 절치부심

준비한다고하는 기사도 있었지만

과연 그가 최선인지 되묻고 싶다.

현재 삼성이 가진 해당 포지션의 재원은

강한울, 김호재, 김지찬 정도이다.

 

김상수의 포지션 이동으로 만든 자리임에도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 이학주.

사실 수비가 강점이라고 하는데

수비도 너무 말도 안되는 기본에서 실수가 많아

화려함은 있지만 기본이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시즌 초반 그에게 기회를 준다하더라도

아니다 싶으면 빨리 선회해야 한다.

군복무 후 돌아온 강한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김지찬의 경우 재능도 있고 센스도 뛰어나지만

아직 경험이나 힘이 더 붙어야 한다.

그리고 군복무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강한울에게 먼저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그런 걱정을 제외하면

순서는 잘 모르겠지만

구자욱-오재일-이원석-피렐라-강민호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힘이 있어보인다.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