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돌아가는이야기

(배구 학폭) 때려서 성적내는 이상열 감독이 여전히 필요하다?

공프로 입니다만 2021. 2. 20. 15:25

나의 초중고 시절만해도

폭력이 난무하는 학교였다.

심지어 어떤 선생은 부부싸움한 화풀이를

학생들에게 하기도 했다.

 

사랑의 매 라고 하지만

감정이 안담길수가 있을까?

 

그래도 때리는 선생의 수업은

집중도는 최고였다.

그래서 그 달콤한 유혹에서 못빠져 나오는 것이리라.

 

배구 학폭 사태를 보면

우리나라 학원 스포츠나 프로리그에서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

 

결국 성적이 나와야 하니까...

 

이상열 감독도 2009년 국가대표 에이스 까지

폭행했다.

그리고 무기한 자격정지를 당했지만, 2년만에 해지되고

현장으로 복귀되어

현재 프로배구단 감독까지 하고 있다.

 

결국 성적일 것이다.

아마도 배구 협회 등의 고위급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이상열은 욕먹어 가면서도

성적을 내기위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잠잠해 지면 복귀시켜

우리나라 배구를 위해 역할을 줘야 한다고..

 

그런 안일한 인식들이 괴물들을 만들어 낸다.

때리든 얼르든 성적만 나오면 되니까..

 

사실 회사도 같다.

성희롱, 성폭력, 폭언, 갑질 등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임원들이 볼때 직원들을 갈구든 어쩌든 해서

그런사람들이 실적을 갖고 오니까..

그래서 그런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다.

 

서울대 나온 우리회사 임원도

갑질로 논란이 많던 한 부장을 가리켜

그런말을 한적이 있다.

 

열심히 할려고 하다가

그렇게 된거라고.

 

우리나라의 힘있는 분들의

현실 인식이

바로 저렇게 때문에

근절이 어려운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