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돌아가는이야기

(2021년 삼성 야구 시즌전망) 투수편 - 오승환이 과연 마무리를 계속해야하나

공프로 입니다만 2021. 2. 2. 05:31

2021년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었다.

시작과 동시에

삼성이 전원 연봉계약을 완료 했다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듯

전력누수가 없었고

외부FA로 오재일을 데리고 왔으니

올해는 기대해 볼만 하다고 한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이지만,

작년의 출발도 올해와 비슷했기에

불안함은 있다.

 

작년에는

오승환이 복귀할 하반기 까지만

잘버티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고

떠들어 댔다.

 

그러나 실제는 오승환이 복귀한 후

꼬꾸라지기 시작했다.

오승환도 예전만 못했으며,

마무리로 잘하고 있던

우규민과 오승환의 위치를 바꾸면서

뭔가 더 꼬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마무리 쪽은 의문이 간다.

그리고 작년의 모습으로 봐서

이제 오승환은 더이상 마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기 힘들것 같다.

 

아무래도 구단에서는

예전의 강력한 마무리로서 기대를 하고 있고

또한 예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냉정히 대응할 것을 주문해 본다.

 

에이징커브 우려도 있고

국내외에서 많은 경기 등판하면서

어깨를 소모한 것도 있으니

중간계투로 계속 투입하고

예전의 모습을 보일 경우에 한해

마무리로 갔으면 좋겠다.

 

마무리는 작년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우규민이나 최지광 정도로 출발해 보고

오승환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바꾸어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선발의 경우

작년보다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외국인 투수 두명이 그래도 계약하여

시행착오없이 출발할수 있고

최채흥, 원태인 등은 그대로 갈수 있다.

원태인도 어쨌든 초반에는 잘했으니

상반기에는 걱정 없을듯.

5선발이 문제인데

백정현 보다는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던 김대우를 먼저 써보면 어떨까

 

항상 선발과 중간을 오락가락하며

본인도 시즌을 치르기가 매우 힘들을 것인데

전업 선발을 일단 맡겨보고

어려워질 상황에 대비하여

백정현, 양창섭, 허윤동 등을

준비시키면 어떨까 싶다.

그에게도 제대로된 기회를 한번쯤은

주는 것이 맞을 것이며,

선발진 구성의 모습에 있어서도

우완정통파, 좌완정통파, 사이드암 등으로

다양화할수 있는 이점이 있을것 같다

 

그리고 하반기가 되면서 힘들어질

원태인 등을 대신할 수 있도록

나머지 선발요원들 활용을 생각하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