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7. 두산전은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내리 4연패라니...
일단 시즌 2차전이었던 키움 경기에서 3-0 앞서고 있었을때 선발투수 배려한답시고 교체하지 않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 허파고니 뭐니 떠들었지만, 사실 그래서 좀더 냉정한 선수기용을 바랬다.
잘 생각해 보면 결국 왕조의 기틀은 선동열 감독시절이라고 생각한다. 난.
류중일 감독은 키워놓은 스타선수들을 잘 관리했던 거고.
근데 그 관리 방법이 좋을때는 명장소리 들으며 좋았지만, 선수 스펙이 따라 주지 못할때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선수들의 입장만 생각해서 그들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선수기용, 투수교체 등등
주전 선수는 계속 확정되어 있었고, 그 주전선수가 부상당해 자리가 나서 열심히 메꾸었는데도 그 부상선수가 돌아오면 바로 후보나 2군행...
선발투수는 무조건 5회 이상은 보장.. 나빠도 선수 교체로 기분나쁘시면 안되니까 투수들 입장에서 선수교체..
이건 선수들 능력치가 다 될때는 상관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떠나고 난후에도 그런 선수기용방식은 바뀌지 않았고
팀이 좋은 시절에 주전만 기용했으므로 대체할 선수도 없었다.
그런데 그런 선수기용 방식이 삼성의 전통이 된걸까?
4.7경기 뿐만아니라 4.6 경기에서도 김상수이 병살타가 많이 아쉬웠다. 분명 타격 컨디션이 안좋았고 실책하는 것을 보니 전반적인 몸상태도 안좋은 것 같다. 그러면 4.7은 강한울을 그자리에 세워두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
결론적으로 이틀연속 결정적 병살타를 치시면서 게임을 말아드셨다.
결국 이 상황에서는 이름값 있는 선수도 없으니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투수교체는 과감해야 한다. 지금은 투수들 면살려줄 때가 아니다.
초반에 이렇게 처지면 다시 따라가기 너무 힘들다.
현재 가진 스쿼드 안에서라도 제발 잘 활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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