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처음해 보는 것들

(내 인생, 처음 해보는 것들) 오래된 도시바 노트북 램 업그레이드

공프로 입니다만 2021. 1. 15. 10:21

오래된 도시바 노트북이 있다.

구입하게 된 동기는 사실 그냥 가성비가 좋아서 였다.

램 4GB에 하드디스크 128GB, 가격은 아마도 40만원 내외 였을듯.

 

 

 

그런데 코로나로 아이들이 재택 수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구형 노트북의 한계를 절감하고야 말았다.

 

너무 느리고 화질도 좋지 않고...

 

그런 식구들의 성화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내가 볼땐 충분히 쓸수 있는데 자꾸 새로 살려고 하기 때문에 돈 버는 내 입장을 생각한다면 그정도 불편은 감수해 줄수 있지 않냐는 생각에서 였다.

 

그러나 결국 그건으로 몇달간의 냉전을 보내고 아내는 기어이 자신의 생각대로 새로운 삼성 노트북을 구입했다.

 


불쌍한 도시바 노트북...


 

이렇게 버림받는구나.

 

 

사실 오랜전부터 램이라도 증설하여 속도라도 좀 빠르게 해보려 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늦추고만 있었는데

이왕 이리된거 살려보기로 했다.

 

 

열공해보니 무조건 높은 램을 사다 끼운다고 좋은게 아니라

메인보드가 최대 감당가능한 범위내에서만 증설이 의미가 있다고 했다.

 

모델명등으로 검색해 보니 최대 8GB만 가능!

 

그렇다면 4GB 램을 하나 더 사서 끼우면 된다는 뜻.

 

마음같아서는 한 12GB짜리 사서 끼워면 더 좋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DDR이 뭔지 모르지만, DDR 2, 3, 4 등이라고 램에 써 있던데 가능한한 같은 걸로 사서 끼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여 2만원 정도에 구입완료.

 

 

 

오래 고민한거 치고는 설치는 너무 간단.

 

비워있는 슬롯에 끼워주기만 하면 끝이었다.

 

속도는 뭐 조금 빨라진듯